사실 이렇게 빨리 2025년이 올 줄 몰랐다. 우연이라는 이름답게 우연히 과거에 쓴 블로그 글을 보게 됐다. ENTJ 아니랄까 봐, 현재 이룬 것과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을 잘 정리해놨더라.
1. 캐나다 영주권은 감사하게도 취득하였고,
2. 대학은 집 계약과 함께 딜레이 되었다. 간호학이 목표라기보다 보다 캐나다에서 더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일을 하고 싶었던 거였기에 간호학과 뿐만 아니라 초음파 기사, 방사선사, 치위생사 등 의료계열 방향으로 더 많이 알아보고 비교해야겠다.
3. 이민 영어 점수를 맞추고 캐나다 대학교에서 짧게나마 ESL 코스를 수료하였고.
4. 정상 체중은 열심히 노력 중.
5. 결혼은 내가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6. 밴쿠버는 진짜 집값이 미쳤다. 다행히 스튜디오지만 한인 타운 중심에 세워진 하이 라이즈 콘도, 다운타운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뚫려있는 접근성 좋은 곳에 신축 분양을 받았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2025년 겨울 혹은 2026년 봄에 완공된다고 한다. 비록 모기지는 확정받지 못했지만 3차 다운페이까지 마친 상황.
적어놓고 보니 해가 지났다고 궁극적으로 내가 바라고 노력하는 것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참 신기하다. 보다 더 성숙해지길,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목표는 항상 세워두고 나면 그 길로 나를 인도해 주고 꿈을 꾸게 만든다. 완벽할 순 없겠지만 종국엔 가까워질 거라는 희망.
내가 이루어 낸 건 뭐가 있을까?
1.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했다.
2. 앨버타에서 BC 밴쿠버로 이사를 결정했다.
3. 영어 한 마디 못하던 내가 캐나다에서 일상생활하는데 무리가 없다.
4. 한인 사업체에서 전전긍긍하던 시절을 지나 캐나다 포스트라는 공기업에서 템퍼러리로 일을 해봤다. 입사 시험에 비록 최종 탈락은 했지만 7차까지 붙었다.
5. 신축 콘도 분양(스튜디오) 계약을 했다.
7. 외국인 친구를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
2025, 내가 이루고 싶은 건 뭘까?
1. 35% 다운페이를 달성해 모기지를 받고 싶다.
2. 내가 원하는 바를 영어로 말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
3. 꾸준히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기르고 싶다.
4. 나를 돌보며 스스로를 가꾸고 관리해야겠다.
5. 내실을 채우고 싶다.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경험하고 싶다.
6.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다. 필요하다면 대학 준비까지.
7. 동반자를 만나 함께하고 싶다.
공부와 건강, 조금 더 얹어본다면 나에 대한 가치 부여와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까지 담아서
2025년에도 파이팅.
When you know within your self that there’s something you want to do and I believe that all of us were born with a purpose.
Not only is it possible for you to have your dream but it’s necessary. That you work on it, that you delvelop yourself.
That you go for what is yours in the uni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