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을 다녀온 후 바로 다음날 템플 스테이 체험을 했다. 12월 중순부터는 일을 시작해야 했고, 캐나다에서 귀국한지 이제 2개월 좀 지난 시점,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걸 몰아서 하는 기분? 어려서부터 모태 신앙이었던 내게 절이란 너무 생소했고 불교는 어쩌면 은연중 거부감이 드는 종교에 가까웠다. 천주교에서는 종교 대통합이라 해서 기독교든 불교든 딱히 배척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아직까지 개신교 (기독교)는 타 종교와 많은 거리를 둔다.각설하고, 처음 템플 스테이를 알아보며 알게 된 사실은 인당 6 - 8만 원 사이에 1박부터 장박까지 가능하고 유형은 두 가지로 체험형과 휴식형이 있다. 체험형은 스님과 함께 여러 체험을 하면서 불교를 제대로 느껴보는 형식, 휴식형은 지치고 힘겨운 사람들을 위한 리프레시를 중..